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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커피정원, 대부도에서 1박하고 집가기 전 들리기 좋은 카페

혀니부 2022. 11. 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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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친구들과 대부도 펜션에서 1박 2일 놀고왔다.

술마시고 다음날 일어나서 점심은...당연히 끓여먹는 라면이었고ㅋㅋ 집에 가기전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러 근처 카페로 향했다.

사실은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근처 카페를 가려고 알아봤었는데, 펜션에서 카페까지 한시간이나 걸린다고 해서...근처에 카페가 있나 부랴부랴 찾다가 커피정원 카페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왜 애초에 여기를 찾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정말 카페도 예쁘고 커피맛도 좋은 곳이었다!

<영업시간>
- 수요일 매주 정기휴무
- 월화목금 10시~20시
- 토일 8시~20시

우린 9명의 단체손님이었는데도 자리가 충분했다. 심지어 차는 7대였는데 댈 공간도 생각보다 넉넉했다.

카페에 들어서면 이렇게 이쁜 정원이 손님들을 반겨준다. 힐링되는 정원~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여기가 사진 제일 잘 나오는거 어떻게 아셨냐구 웃으면서 칭찬해주셨다 헤헷

메뉴판 사진을 못찍어서 네이버 지도의 메뉴를 가져왔다. ㅎㅎ;; 우리는 각자 커피를 한잔씩 시키고 토스트와 치즈케이크, 당근케이크를 시켰다.

생각보다 비주얼도 훌륭하고 맛도 좋았던 디저트류! 토스트는 사이에 치즈가 들어가있고, 겉은 바삭바삭하니 따뜻하게 잘 구워져서 너무 맛있었다. 아침 못먹은 친구들을 위해 시켰는데 아침먹은 친구들까지 다 먹느라고 순식간에 없어져버린 토스트. ㅎㅎ

그리고 케이크도 맛있었는데, 특히 당근케이크는 사장님이 아침에 직접 구우신거라고 하셔서 그런건진 몰라도 더 맛있게 느껴졌다. 가끔 카페같은데서 디저트류 케이크 시키면 마치 편의점에서 파는 간식마냥 다 포장되어있고,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준거라서 차갑다못해 거의 얼어있다싶이하고.. 그런 디저트가 많았는데 커피정원은 이렇게 직접 만들어주신 케이크와 토스트가 있어서 더 좋았다!

우리처럼 펜션에서 1박하시고 그 다음날 집에 가기전에 들린 손님들이 대부분이여서 그런지 단체손님, 가족 손님들이 카페에 많았다. 그런데 카페가 안쪽까지 생각보다 자리가 많고 넓어서 그렇게 북적거리는 느낌 없이 다들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고 갈 수 있는 분위기라 좋았다.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수다를 떨다보니 그 많던 손님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길래 친구들과 카페를 한바퀴 돌면서 구경해보았다.

여기저기 사진찍을 수 있는 스팟이 꽤 많다. 위 사진은 카페 입구인데, 옆에 작은 소품들과 벤치가 있길래 앉아서 한번 포즈를 잡아보았다. ㅎㅎㅎ 햇살이 이쁘게 들어오고 나무들도 프레임처럼 아름드리 예쁘게 배치되어 있어서 사진 찍을 맛 난다.

이렇게 우리가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니다가 운좋게 사장님과 말씀 나눌 기회가 생겼는데, 사장님 부부께서 남자 사장님은 카페 운영하시고 여자 사장님은 미술 공방 운영하시면서 수업도 하시고 그림도 그리신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어쩐지 카페가 너무 관리도 잘되고 이쁘더라니 여자 사장님의 미적센스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그랬구나 싶었다.



여유롭게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부도 여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대부도 여행 후에 마지막 마무리할 카페를 찾으신다면 대부도 카페정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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