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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테리어를 끝내고 이사들어와 산지 거의 3달이 넘어간다.

난생처음 부동산을 매매하고, 실거주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좌충우돌 몸고생 마음고생 통장고생을 했더랬다~~

나는 다행히 친구 한명이 인테리어와 집꾸미기에 관심도 많고~ 실제로 작년에 본인 실거주집 마련하면서 인테리어 경험도 있었어서!

그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덕분에 그나마 초보치고는 수월하게 인테리어를 끝냈다는 생각을 한다.

친구는 늘 내 집에 올때마다 얘기한다.. 본인의 영혼이 1퍼센트 정도는 이 집에 들어가있는거같다고ㅎㅎㅎㅎ너무나 맞는말이다ㅎㅎ

 

위 사진은 그 친구의 영혼과 나의 통장이 갈아들어간, 나의 우리집 최애공간 거실이다 히히

지금도 여기에서 은은한 예쁜 조명을 키고 블로그글을 작성중이다 :)

초보가 왕초보에게 어떤 인테리어 경험담을 풀면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해보니 아래와 같은 목차들이 떠올랐다

 

좌충우돌 신혼부부의 첫 인테리어 경험담 #신혼부부 #신혼집인테리어 #신혼집 꾸미기
  • 반셀프? 턴키? 인테리어 진행방식 각각의 장단점과 난 무엇을 선택해야할지에 대해!
  • 난 턴키로 간다! 어떻게 실력좋고 믿을만한 턴키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야하지?
  • 가견적을 통해 인테리어 적정가를 찾고, 나의 로망과 통장을 협상시키기
  • 인테리어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 컨셉미팅과 자재미팅
  • 인테리어 공사시 유의할 점과 미세먼지 팁
우선 나의 경우에는 턴키 인테리어로 진행했다.

턴키에 맡겼다, 라고 하는 경우는 쉽게 말해 "인테리어 업체에 거의 모든걸 맡기고 나는 돈만 지불하는것!"이다

우리가 흔히 동네 아파트 단지 앞에서 쉽게 볼 수 있는 "ㅇㅇ인테리어" 업체에서 상담을 받고, 그 업체를 통해 샷시(창호)부터 도배 장판 싱크대 그리고 붙박이장 등의 가전까지 공사를 맡기는 것이다.

 

이때 ㅇㅇ인테리어 사장님이 이 모든 공사를 직접 하는것은 아니고!!!

각 공정별로, 그러니까 샷시는 샷시 업체에 주문을 넣고 설치를 맡기고, 도배장판도 도배장판 전문가에게 연락을 해서 공사를 맡기는 식으로 진행한다.

인테리어 사장님은 공사가 정해진 기한 안에 끝날 수 있도록 공사 계획을 짜고 각 공정 담당자들을 관리하는 감독 역할을 하신다.

요새는 젊은 감각의 사장님들이 인테리어 가이드도 어느정도 잡아주시는것같다. 유튜브나 인스타로 인테리어 디자인이나 실제 인테리어 후기 사진을 포트폴리오로 올려서 예쁜 집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도 한다. (물론 이렇게 디자인까지 해주거나 유명한 업체는 좀 비싸다는 얘기를 들어따)

 

난 직장을 다녀서 시간도 많이 못내는데, 이미 턴키 인테리어를 알아보는 것 만으로도 지쳤기 때문에 반셀프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만약에 본인이

    1. 인테리어에 욕심은 있는데 예산은 최대한 줄여보고 싶다!
    2. 거의 매일 현장에 출근할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있다

라고 한다면 반셀프로 진행해도 정말 좋을것같다.

네이버에서 인테리어로 제일 유명한 카페도 이런 반셀프 인테리어와 관련된 다양한 공정별 추천 업체와 실제 공사 후기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예를들어 요새는 화장실 공사할때에 600각 포세린 타일을 졸리컷 시공하는 것이 유행인데, 이게 참 완성하면 너무 예쁜대신에 졸리컷이 까다로워서 공정비용이 많이 올라간다. 나는 사실 600각 타일에 대한 로망이 별로 없어서 기본 타일인 300*600으로 진행했지만, 만약 내가 이런 디테일을 원한다면 추가금이 엄청나게 발생하기 시작^^!! 만약 반셀프를 한다면, 내가 발로뛰는 대신 아꼈던 돈으로 내가 원하는 여러 다양한 인테리어 디테일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끝나고 보니, 기본적인 인테리어 진행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AS를 진행하며 조금은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에.. 첫 인테리어를 반셀프로 했으면 어떨까 생각하면 조금 아찔하기도 하다ㅎㅎ;;

아무래도 턴키 업체는 좋은 후기를 남기며 계속 영업을 해야하지만, 공정별 전문가 분들은 개인고객보다는 턴키 사장님들이 고정 고객이기 때문에.. 사실 우리같은 개인 고객들에게는 AS를 잘 안해주는 곳들도 많다는 후기를 보았다!

 

아무튼, 위에 적은 내용들을 정리해보자면..

내가 생각한 반셀프와 턴키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턴키
반셀프
장점
  • 나는 일정과 공사 비용만 생각하고, 자세한 공정은 인테리어 사장님께 맡길 수 있어서 편리하다
  • 보통은 AS까지 인테리어 사장님이 잘 챙겨주신다
  • 블로그, 인스타그램, 오늘의집 등에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가깝게 공사하는 턴키 인테리어를 찾아갈 수 있다
  • 공정별로 내가 원하는 전문가 분들을 모실 수 있다
  • 턴키보다는 비싸지 않은 견적으로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 진행 가능하다
  • 내가 직접 인테리어를 진행했다는 뿌듯함과 재미!
단점
  • 일정 관리 및 공사 감독, 디자인 등을 맡기기 때문에 반셀프보다 비용이 비쌀 수 있다.
  • 만약 공사를 전적으로 맡긴다면 내가 생각하는 "집은 이정도가 기본이지"와 사장님이 생각하는 "인테리어 공사 보통은 이렇게 많이 하지"에서 차이가 발생해 불만족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 처음 가견적을 받을때, 따로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았다면 기본 옵션으로 견적이 나가기때문에, 공사 시작하고 디테일한 공정이 추가되면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다.
  • 실력있는 전문가분들을 모시지 않으면 꽤나 고생할 수 있음
  • 내가 원하는 완성된 집의 모습이 명확해야하고, 공정별로 어느정도 기초 지식은 공부를 해야함
  • 턴키 업체보다 AS가 잘 안될 수도 있다
추천!
  • 직장 등의 이유로 인테리어 공사때 시간을 많이 못내는 분들
  •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테리어 딱 깔끔하게 기본만 하고 싶으신 분들
  • 공사동안 계속 시간을 내서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분들
  • 직접 공정별로 전문가를 알아보고, 컨택하고, 일정을 짜고 공사가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체력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
  • 많은 추가금을 들이지 않고 여러 디테일한 공정들을 추가하고 싶은 분들

다음 포스팅에서는, 턴키 인테리어를 선택한 내가 어떻게 실력있고 믿을만한 업체를 찾아헤맸는지에 대해 적어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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