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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남해여행에 함께 다녀왔던 사천 바다 케이블카 후기!

남해에 은근히 관광지가 많지 않더라. 특히 추운 겨울에는 실외활동이 어려우니 더더욱.

그래서 사천바다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올라가 보았다. 

http://scfmc.or.kr/cablecar/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소개, 이용정보안내, 대기/발권번호 정보, 시설안내, 주변관광소개

scfmc.or.kr

바람이 심하게 불면 운행을 하지 않으니 꼭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우리는 당일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갔던 거라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사서 가지는 못했다. 인터넷으로 표를 구입하면 조금 저렴한데 (만오천 원 표를 천원 할인해서 만 사천 원에 구매 가능) 인터넷으로 사면 표를 산 다음날부터 사용이 가능해서 인터넷으로는 전날까지 미리 표를 구입해야 한다!!!

아니면 가격차이가 많이 나진 않으니.. 고민된다면 우리처럼 당일에 방문해서 표를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루트는 사천바다케이블카->초양정류장->각산정류장->케이블카 탑승지로 돌아오는 순서이다. (루트를 아무리 찾아도 잘 안 나와서 내가 직접 그렸다.ㅎㅎㅎ) 우리는 평일이라 줄도 안 서고 초양 정류장에서 내리지 않았는데도 왕복으로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렸다.

표를 살 때 케이블카 표와 아쿠아리움 표를 같이 살 수 있는데, 아쿠아리움은 이 초양정류장에 위치해있다. 초양정류장에서 내리면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에 갈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아 보였다.

우리 가족은 아쿠아리움은 따로 들리지 않고, 초양 정류장을 지나 바로 각산정류장으로 올라갔다.

 

안내판에서 읽었는데 주말에 케이블카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우선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에 다시 줄을 서서 타야 한다고 써져있더라. 평일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원하는 경우에는 우리처럼 하차하지 않고 그대로 쭉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우리가 남해에서 타고 올라왔던 삼천포대교. 생각보다 길고 크다.

이날 오전에 바람이 좀 불어서 탑승 승객을 잠시 안 받았다가 운행하기 시작한 거였는데, 그래서 그런 건진 몰라도 우리가 탔을 때도 바람이 꽤 불어서 케이블카가 흔들거렸다. 흑흑 안전하다고는 해도 바람 불어서 흔들리면 무섭긴 함.

 

저 앞에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초양 정류장이다. 가까이 다가가면 옥상에 있는 미니 동물원도 볼 수 있다. 아이 있는 케이블카 손님들은 여기서 많이들 내리시더라. ㅎㅎ

죽방멸치 잡는 곳. 남해 바다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저 멀리 작은 섬 옆 바다에 있는 울타리들이 다 죽방멸치 잡으려고 만들어 두신 것!

초양정류장에서 본 사천바다케이블카 정류장

저 왼쪽에 바다에 떠있는 하얀색 네 개의 점은 낚시 펜션이었다. 실제로 "낚 시 펜 션"이라고 저기에 크게 써놔서 케이블카에서 읽을 수 있었다.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숙소일 듯! 남해는 아무래도 파도가 많이 치지 않아 이렇게 바다 가까이나 바다 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보였다.

처음 케이블카를 탔던 곳을 지나서 각산 정류장으로 올라간다. 생각보다 경사도 급해지고 높이도 꽤 많이 올라간다.

짜잔! 그리고 도착한 각산정류장. 정류장 내부에서도 경치 구경이 가능했지만, 우리는 바깥으로 나와 산 위로 더 올라가 보기로 했다.

아름다운 남해의 경치와 엄마❤️

산 위로 올라갈수록 경치는 더 멋있어졌다. 저 멀리 지리산부터 남해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눈에는 담기지만 사진에는 그만큼 아름답게 담기지 않아서 슬펐다 흑

만약에 여기까지 올라오셨다면 꼭 바깥으로 나가서 산을 올라가서 더 높은 곳에서 경치를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정말 남해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다.

이렇게 한 시간여 케이블카로 사천 바다와 남해 경치를 즐기고 남해 가족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 날은 흐리긴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서 다행히도 케이블카도 탈 수 있었고 아름다운 경치도 볼 수 있었다. 참으로 감사했던 가족 여행 ㅎㅎ

남해, 사천에 가신다면 케이블카 타보시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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