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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61->53, 총 8kg 빼고있는 중간 후기
작년 11월에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서 친구랑 같이 1대2 PT 수업을 들었다. 내 인생 처음으로 받는 PT였다.ㅎㅎㅎ
그전에는 운동하는거 땀흘리는거 너무 싫어하고 식단도 한번도 해본적 없는..다이어트 한번도 해본적 없는 사람이었는데..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마음도 편안해지고 맛집 데이트도 많이 하다보니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려고 하더라;;
이게 처음 피티 상담받으러 갔을때 쟀던 인바디인데 몸무게는 거의 뭐 60키로라고 봐도 무방하고(내 키가 160인데..) 완벽한 v자를 그리는 인바디에 대충격!!!
그렇게 친구랑 20회 피티를 들었는데 친구랑 나 둘다 술마시고 맛있는거 먹는걸 좋아해서 (흐뭇) 약간 오기로 식단은 안하고 정말 운동만 배웠다ㅋㅋㅋ 선생님이 식단도 같이하면 효과 진짜 좋다고 계속 유혹하셨는데.. 못들은척하고..안했다 식단.. ㅎㅎㅎ
그러다가 피티가 거의 끝나갈때즈음 식장을 잡게되고! 일년후면 식장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아 이제진짜 식단도 하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겠구나 라는 의지가 생겼다!!!ㅋㅋㅋ 역시 이벤트가 사람의 목표를 만들어주는구나...ㅋㅋ
이와중에 같이 피티들은 친구는 지금부터 다이어트하면 지친다고 나중에 식전에 3개월 빡세게하라고 조언해줬는데.. 나는 살면서 한번도 다이어트를 해본적이 없어서;; 천천히 한달에 일키로씩 빼야지(??) 라고 생각하고 식단을 시작했다. 운동은 피티끝나고도 꾸준히 주2,3회는 간 것 같다!!
2월 초부터 식단을 시작했다. 그래봤자 거창하게는 하지 않고
- 아침 바나나/고구마/달걀 중에서 챙겨먹기
- 점심 일반식
- 저녁 닭가슴살과 양배추
이렇게만 진행했다. 친구들과 약속이 있거나 데이트가 있는 주말에는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먹었다 하하;;
그런데도 평일 저녁을 닭가슴살만 먹으니.. 몸무게는 정말 순식간에 3~5키로가 줄더라!
대신 배가 터질때까지 먹던건 끊었고, 단것도 최대한 안먹으려고 노력했다. 포케나 서브웨이 샌드위치/샐러드 이런 것도 데이트때 같이 먹으러가려고 노력했다.
그러다가 한 5월달 즈음해서 부터는 몸무게가 55에서 더이상 안내려가길래 이게 말로만 듣던 정체기인가 싶더라. 몸무게가 10퍼센트정도 줄면 보통 정체기가 온다던데 나도 그쯤 뺐으니 정체기가 맞는건가 했다. 정체기가 왔어도, 몸이 새로운 몸무게에 적응하느라 바쁘겠거니 하고 식단이나 운동은 하던대로 꾸준히 했다. 그리고 거의 한달만에 인바디를 다시 쟀더니 지방은 처음으로 평균범위 안으로 들어오고ㅜㅜ 근육도 쫌 늘었더라. 이게 6월달의 이야기다.
정체기인가 해서 주변에 운동하시는 분들한테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는데ㅋㅋㅋ 오히려 탄수화물 잘 챙겨먹고 운동 꾸준히 하라고 조언을 해주셨었다. 몸무게 줄여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식단 더 빡세게하면 몸 망가질거라고ㅜㅜ
그래서 찾아보니, 보통 식단을 하면 처음에는 평소 쓰는 칼로리는 그대로인데 먹는게 적으니 살이 금방 빠지는것 같지만 대부분 수분이라고 한다. 꾸준히 식단을 하면 몸은 집나간 수분을 다시 채워놓긴 하지만, 먹는 양이 너무 줄어서 "비상이야!! 얘가 뭘 안먹어! 이제부터 몸에 있는 에너지들 다들 잘 아껴써!!" 라는 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때 탄수화물을 좀 먹어주면, 음 비상사태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칼로리를 걱정없이 써도 되겠구나~ 라고 해서 오히려 다이어트 정체기때는 탄수화물을 먹어주는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정체기때에는 식단+운동 계속 하면서도 일주일에 한끼 혹은 하루정도는 건강한 탄수화물 잘 챙겨먹기!
그리고 6월 이후에는 사랑니도 빼고, 이사도 하느라고 운동을 거의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갔는데.. 오랜만에 몸무게재니 53키로라고 나와서 정말 띠용했다. 아마 운동을 안해서 근육이 빠진거겠지만... 아니 근데 빠질 근육이 있던것도 아닌데.... (운동 안한 자의 업보...)
벌써 스튜됴 촬영은 다음주로 벌써 코앞까지 다가왔고....
(포샵 안되는) 본식까지 쭉~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는거 습관으로 잘 만들어서 살도 빼고! 본식후에도 건강하게 잘 살고 싶다!!!
운동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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