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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올해 여름 경주 여행에 갔었는데, 첫 식사로 오스테리아밀즈 음식을 먹었다. 여긴 냉파스타가 시그니처인 유명한 식당이다.
[네이버 지도]
오스테리아밀즈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7-3 오스테리아밀즈
우리 모두 냉파스타를 먹고 충격에 빠졌다. 아니 세상에 이런 음식이 있었다니..! 이건 대체 무슨 재료로 만든 파스타일까?? 너무 맛있다..! 우리 셋 다 같은 생각을!!
그래서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도 이 음식을 어떻게 하면 먹을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냉파스타 파는 곳을 찾아본다거나, 집 근처 파스타집 메뉴를 찾아보기도 하다가.. 우연히 아래 포스팅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바로,, 집에서 해 먹는 냉파스타 레시피!
https://m.blog.naver.com/ekgus248/222450251957
위 포스팅을 쓰신 분도 나와 같이 오스테리아밀즈 냉파스타 (정확한 메뉴명은 카프레제 콜드 카펠리니)를 드시고, 너무 맛있어서 여러 시도 끝에 비슷한 맛을 내는 레시피를 찾아내신 것이었다!
같이 경주 여행을 갔던 친구들에게 이 레시피를 보여주며, 내가 집들이 때 꼭 경주의 그 맛을 다시 보여주꾸마! 하고 약속을 했더랬다. 그리고 며칠 전에 그 집들이를 진행했다. ㅎㅎㅎ
재료가 생소한 게 많아서 요리도 좀 어렵지 않으려나 했는데, 따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레몬즙은 집에 있어서 안 샀다.
추천해주신 컬리 재료 중에 품절인 것들이 있어서, 같은 회사 제품 중에 비슷한 걸로 대신 샀다. ㅎ
1. 미리 (최소 반나절 전에)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해둔다.
위 포스팅에서는 마리네이드 소스 비율이 나오지 않아서 마리네이드 레시피도 따로 찾아봤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39901
양파 반개 -> 나중에 또 양파를 넣을 거라서 방토 마리네이드에는 안 넣어도 상관없음
다진 마늘 약간
올리브유 2큰술 반
발사믹 식초 1큰술
설탕과 소금 1/3작은술
후추 약간
올리브유 좋은 걸 썼더니 향긋함이 벌써 다르다ㅎ
마리네이드 하면서 소스 간을 꼭 보자!! 나는 생각보다 짠맛이 적어서 풍미가 조금 떨어지는 거 같길래 소금을 좀 더 넣어주었더니 간이 딱 맞았었다
2. 카펠리니 면을 5분간 삶아준 후, 차갑게 씻어준다
먹기 바로 전에 삶았더니, 찬물에 충분히 씻었는데도 시원~한 맛이 덜했다. 미리 삶은 후에 냉장고 등에 넣어서 좀 더 차갑게 만들어주면 냉파스타의 시원한 맛을 더 찐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3. 본래 레시피에 나왔던 대로 소스를 만들어 붓고,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준다
소스: 물 4, 간장 2, 설탕 2, 레몬즙 2, 화이트 발사믹 식초 1, 후추후추
그릇에 파스타면 담고 -> 다진 양파와 토마토 넣어주고 -> 위 비율대로 만든 소스 부어주고-> 마리네이드한 토마토 넣어주고 -> 올리브 오일도 슬쩍 뿌려주고 -> 면 위에 바질 페스토 올려주고 -> 후추 뿌리고 -> 부라타 치즈 올리고 -> 후추 좀 더 뿌리고 끝!
그러나 먹을 때에는 소스에 면을 잘 묻혀 먹어야 맛있읍니다..! 이 음식은 소스가 키포인트!!
카펠리니 면이 얇다 보니 소스는 꽤나 잘 스며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스를 일부러 같이 먹어줘야 하지만 나중에 되면 다 간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레시피 블로그 글대로 마리네이드 된 토마토가 정말 맛있기 때문에, 토마토가 많을수록 정말 맛있었다!!
더운 여름이나, 혹은 겨울에도 입맛이 없을 때 가끔 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데, 평소에 먹기 쉬운 맛의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집들이 음식으로 추천!!
(냉파스타 레시피 공유해주신 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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