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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스튜디오 웨딩촬영을 마치고, 아 이건 꼭 알고 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들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한다
@Hair, Make-up: 제니하우스 프리모
@Dress: 재클린컴퍼니
@Studio: 모닌스튜디오
@Planning: 베리굿웨딩 채주희웨딩플래너님
@헤어변형: 더페트라
1. 우선 웨딩촬영 체크리스트!
- 🟢: 필수, 🟠: 필요하면 챙기기, 🟡: 안챙겨도 되는 것들이지만 불안하면 그냥 챙기기, ⚫︎: 진짜 필요없음
- 🟢 손톱 관리
- 꼭 젤네일 등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깔끔하게 손톱을 깎고 정리하는 것은 필수!
- 🟢 뿌리염색 및 염색, 커트
- 검은 자연모보다 조금의 브라운 염색이 사진에서는 더 부드럽고 예쁘게 찍힌다고 많이들 염색을 하신다
- 하지만 검은색이든 갈색이든 본인이 원하는 색이라면 다 좋을것 같고, 주의해야 할 점은 뿌리염색을 잘 했는지!! 인 것 같다.
- 남자 커트는 필수로 미리 해놓거나, 혹은 최소한 샵에서 커트가 가능한지 문의해보자. (내가 진행한 샵에서도 가능은 했는데 비쌌..다..ㅋㅋ)
- 여자분들의 경우 피스 추가시 추가 지출이 있을 수 있다. (내가 진행한 샵 기준 피스 10만원대, 보증금 10만원대)
- 🟢 헬퍼비 등 현금
-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꼭 여유있게 현금 챙겨가기!
- 🟢 제모
- 겨드랑이 필수!
- 나는 얼굴에 잔털이 많아서 잔털, 구렛나루, 수염, 눈썹 등 눈썹칼로 정리해갔다. 메이크업샵에 따라 눈썹정리를 안해주실수도, 해주셔도 꼼꼼하지 않을 수 있어서 미리 해가면 좋을 것 같다
- 팔은 평소에도 털이 많았다면 어깨까지ㅋㅋ 해가고, 다리는 드레스에 따라 전혀 안보일수도 있긴하지만 신경쓰이면 하는것을 추천~ 포즈에 따라 드레스를 들어올린다는지 등으로 종아리까지는 보일 수 있다.
- 🟢 결혼반지
- 결혼반지 픽업해두고 기스때문에 촬영날까지 안끼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 꼭꼭 챙겨가시기를!! 우리도 까먹고 있다가 못챙겨갈뻔했다..
- 🟠 부케 (메인 + 서브 + 부토니에 + 잔잔바리 꽃들)
- 보통의 스튜디오는 조화부케가 있을거라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듯하다
- 그래도 촬영용 생화부케를 본인이 원할수도 있고, 인물 중심 스튜디오라서 필요하거나 할 수도 있다. 우선 동행 플래너와 진행한다면 촬영 메인부케를 준비해주실 수 있으니 먼저 여쭤보기. (나도 서비스로 플래너님께서 메인부케 준비해주셨다)
- 본인이 준비한다면, 촬영부케는 최소 15만원부터 시작하니 넉넉하게 20만원 정도는 생각하고 알아보는게 좋을듯. (서브부케 알아봤을때도 최소 8만원부터 시작이었음)
- 부케를 구입하는게 부담스러운데 생화부케는 하고싶다! 라고 한다면 꽃시장에서 구입해 셀프부케를 만들어볼수도 있다. 요새는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꽃배송을 해주어서 나는 안개꽃과 거베라를 시켜보았는데, 이게 전날 배송을 받아서 다음날 들고가다보니 거베라는 그새 다 시들어버리긴 했었다. ㅠㅠ
- 촬영장에서 정신이 없어서, 거의 작가님이 쥐어주시는 부케를 들고 촬영했다. 이 씬에서는 꼭 검정드레스에 장미꽃다발을 들어야지! 급이 아니라면 거의 메인+서브 이렇게만 있어도 촬영하는데 충~~~분하다.
- 헤어변형 하시는 분들은 부케에서 꽃을 조금씩 떼서 쓸수도 있지만, 부케 주문시에 여분 꽃을 부탁드리거나 아니면 동네 꽃집에서 오천원어치 사가시면 유용하게 쓰실듯하다
- 🟠 캐쥬얼 혹은 한복 의상 준비
- 드레스(+귀걸이, 티아라, 하얀색 베일, 구두 등)는 샵에서 다 준비되어서 오지만 캐주얼 의상이나 한복은 개인이 필수로 챙겨야 한다. 본인이 원하는 컨셉에 맞추어 옷은 물론이고 같이 신을 신발과 함께 들 소품 등 꼭 빠짐없이 챙기기!
- 나도 캐주얼 의상 대신 입을 슬립드레스 기껏 준비해놓고 겉에 입을 자켓을 준비한다는게 까먹고 있다가.. 전날 부랴부랴 새로 샀다. ㅎㅎ
- 🟠 목걸이, 귀걸이, 시계 등
- 위의 체크리스트와 이어지는데, 드레스 입을땐 드레스샵 이모님이 빌려주시지만 캐주얼이나 한복 의상에 필요한 경우가 있을지 다시한번 확인
- 예물 시계, 프로포즈 반지나 목걸이 등 촬영에 필요하면 챙겨가기!! 나도 오빠한테 받은 프로포즈 목걸이 차고 캐주얼씬 촬영했다.
- 🟠 웨딩촬영 소품들
- 블랙드레스 입으시는 경우 검정베일 챙겨가세요!!! 샵에서 검정베일까지 오지는 않더라구요
- 컨페티(그런데 요샌 스튜디오에 다 있는거같기도 하고.. 합성도 가능합니다 ㅋㅋ), 풍선, 플라워디렉팅, 추억이 담긴 물건 등 소품들도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잊지않고 챙겨가시는걸로!
- 🟡 누브라, 속바지
- 누브라는 혹시 몰라서 제것 준비해갔는데 드레스샵에서 웨딩브라까지 다 같이 오긴 합니다.
- 속바지는 기껏 입고갔더니 실크슬림 입으니까 티가나서 그때부터 그냥 벗고 쭉 촬영했슴다. 드레스들이 생각보다 두툼하고 안정감있고, 특히 끈가봉 드레스의 경우에는 웬만한 몸매보정을 다 해주는듯..
- 🟡 웨딩슈즈
- 유색드레스, 블랙드레스 입는 경우에는 검정 구두 꼭 챙겨가세요! 드레스샵에서는 하얀색 웨딩슈즈만 대여로 나옵니다
- 혹시몰라 당근으로 오천원에 하얀색 스틸레토 웨딩슈즈 사갔는데, 샵에서 정말 똑같이 생긴 웨딩슈즈가 대여로 나왔다. ㅎㅎㅎ 그런데 이건 운이 좋은 경우같고, 미리 샵에 문의하지 않는 이상 어떤 구두가 나올지 모른다. 앞이 뚫려있는 구두가 나올수도 있고, 앞코가 둥그런 슈즈가 나올수도 있다. (샵에따라서는 이쁜 구두를 대여하려면 추가금이 발생한다는 곳도 있었다..)
- 혹시나 뾰족코 구두가 없을까봐 불안해서 웨딩슈즈 준비해 갔던건데, 혹시 저처럼 불안하면 보험용으로 당근에서 싸게 구입해가시는것도 하나의 방법...🤩
- 🟡 컬러렌즈
- 맨눈으로 찍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특별한 날이라 컬러렌즈를 껴보았읍니다. (오렌즈 스칸디올리브)
- ⚫︎ 립스틱
- 안챙기셔도 됩니다! 메이크업샵에서 립을 조금 덜어주십니다!!
- ⚫︎ 간식
- 스튜디오 가셔서 배달 시키셔도 됩니다.
- 저도 미리 집에서 챙겨간 젤리, 사탕 간식들이 있었는데 촬영때 정신이 없어서 아예 까먹고 꺼내놓지도 못했어요
- 그런데 빨대는 챙겨가세요ㅎㅎㅎㅎ
2. 촬영 시안을 꼭 준비해야 할지?
- 내돈주고 촬영하는 건데 꼭 시안까지 준비해가야 할까? 몇년전에 아는 언니 스튜디오 촬영 따라갔을땐 그냥 작가가 시키는대로 찍던데 내가 시안까지 꼭 준비해야하나? 처음엔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내가 진행한 스튜디오에서는 촬영 며칠전에 미리 연락을 주고 원하는 분위기나 시안 등이 있는지 작가님이 물어보신다는 후기를 읽어버림. ㅎㅎ 그래서 부랴부랴 시안을 준비하긴 했다.
- 거창한 시안까진 아니었고,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라도 미리 알려드린다는 생각으로 시안을 짰다.
- 그런데 작가님이 당일 저 시안을 보시면서 정말 거의 전부 다 찍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냥 저런 느낌~이면 좋겠다~ (INFP 특...)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거의 저렇게 담아주셔서, 이래서 시안을 짜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없이 내가 남기고 싶은 사진들이 있다면 시안을 통해서 작가님께 내 생각을 꼭 알려드려야 작가님과 신랑신부 모두가 해피한 결과물이 나오는것!!!
- 만약 다시 준비한다면 남자친구와 함께 시안을 고민해서 만들것 같다. 남자친구는 다 너무 좋은데 분위기있고 우아한 사진을 생각보다 많이 못남겨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난 깨발랄한 우리 사진 너무 좋은디..)아니면 적어도 어떤 분위기로 가고싶은지라도, 현장에서라도 말씀드렸다면 좋았을 것 같다. (여기서는 좀 더 무표정으로 우아한 사진들을 남겨보고싶어요 라거나..왜 말을 못했니 남자친구씨..) -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씀드려서 후회없는 사진을 남기자~~~는 의미로 시안 준비는 하면 좋은 것 같다!
3. 표정 연습 해가기
- 거울을 보면서 어떻게 웃어야 예쁜지 확인하기.
- 무표정, 옅은 미소, 활짝 미소 이렇게 세가지만이라도 준비해가기
- 오른쪽과 왼쪽 얼굴 중 더 예쁜 얼굴이 어디인지 찾아가기
- 유튜브에서 웨딩촬영 포즈, 표정 꿀팁 영상 찾아보고 가기
- 손끝까지 연기하기, 어금니 깨물고 웃기, 혀를 입천장에 대고있기 등등
- 팔을 내리고 찍을 때에는 팔꿈치 앞쪽이 아니라 옆쪽이 보이게 하고 찍기
- 카메라 셔터가 눌릴때 계속 같은 포즈를 유지하는게 아니라 고개도 살짝살짝씩 틀어보고, 시선도 카메라 상하좌우 번갈아가면서 쳐다보기
- 의자에 다리꼬아서 앉을때에는 디딤발은 발안쪽에 더 힘을 실어서 복숭아뼈를 작아보이게 만들고, 올라와있는 발은 힘을주고 앞코 부분을 내려서 다리가 길어보이게 찍히기
- 사선, 옆모습으로 찍힐때에는 카메라쪽 어깨를 꼭 내리기
- 어꺠를 내리고 명치에 힘을줘서 바르게 서있는 자세 연습하기 (벽에 등대고 서서 자세교정하는거 매일 하면 좋아요)
4. 스튜디오 촬영 간식 준비하기
- 샵에서 스튜디오 촬영 가는길에 배민으로 시키셔도 충분합니다
- 한 입에 쏙 들어오는 간식으로 시키세요ㅎㅎㅎ (도넛시켜 먹다가, 입에 설탕 다묻히고 먹는 신부 처음본다는 소리 들은 1인ㅋㅋㅋㅋ)
5. 부케 준비시 조화부케도 괜찮을까? 부케는 얼마나 챙겨가면 좋을지?
- 플래너님이 메인부케 준비해주신다고 했는데도, 걱정되어서 서브부케 알아본 사람 나야나
- 안개꽃 부케는 예전부터 너무 하고싶어서 그건 고민없이 생화로 준비했다! 스마트스토어에 안개꽃 한단 3만원에 구입해서 내가 셀프부케 만들어갔다. 줄기가 크고 튼튼한 것들부터 하나씩 안개꽃을 모아서, 거울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어디서 봐도 이뻐보이게 만들었다.
- 그런데도 사진이 단조롭게 나올까 걱정이 되어서 서브부케를 화이트+그린으로 알아보다가, 생각보다 부케가 비싸서 조화부케로 구매를 했다. 카라조화부케 이렇게 검색하면 네이버에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후기가 괜찮은걸 찾아서 구입해갔는데, 생화들에 밀려서 조화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 조화부케 준비해온게 아쉬워서, 거의 막판에 조화부케 들어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사진에서 티가 날수도 있다고 작가님이 조화부케는 추천하지 않으셔서 (그래도 원한다면 들고 찍어도 된다고 하셨다) 그냥 생화를 들고 찍었다. (그런데 스튜디오에 조화부케가 있기는 했다...ㅋㅋㅋ)
- 결론: 부케는 메인, 서브정도면 충분할듯 합니다. 많이 준비해가면 하나씩 빠뜨리고 안쓰고 오는 부케가 있다는 후기도 종종 봤고, 실제로도 이거 들어야지 저거 들어봐야지 이런 여유가 없기때문.. 생화부케 부담스럽다면 조화부케라도 후기 좋은걸로 사가시면 굿!
6. 원본, 수정본 구입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가기
- 원데이 촬영이라, 스튜디오 촬영 끝나고 야외촬영하러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야외 나가기 전에 미팅을 해야한다고 하시면서, 원본/수정폰파일 구입에 대해서 여쭤보시더라,, 앨범 사진셀렉하러 왔을때 정하는건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그 전에 원본구입을 할지말지 정해놔야 usb도 준비하실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 우리는 원본구입비가 따로 필요한건 알고 있어서 사려고 생각은 하고있던터라 빠르게 정할수 있긴 했는데, 촬영날 원본 구입할지말지를 결정해야한다는걸 미리 알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여유 현금 챙겨가기
- 생각보다 촬영이 길어져서 드레스 헬퍼이모님 헬퍼비를 더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현금을 딱 맞게 들고가서 더 챙겨드리지 못했다. 계좌이체로 보내드린다하니 이모님께서 그것까지는 약간 민망하셨는지 괜찮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오히려 더 죄송했다. ㅠㅠ
- 헤어변형, 헬퍼비 등 추가금이 여기저기서 생길 수 있으니 그냥 현금은 여유롭게 준비해가기!!!
8. 집에서 출발할때 입고 벗기 편한 셔츠, 원피스 차림에 슬리퍼 신고가기
- 헤메샵에서 갈아입기 편한 셔츠나 원피스로 입고 오라고 안내해주셨는데, 나만 홀랑 원피스입고가고 남자친구는 반팔 입고가서 벗을때 고생을 좀 했다. 헤어나 메이크업이 어느정도 되고나서 예복으로 갈아입는 거라.. 남자친구 한번 더 못챙겨준게 좀 미안했다. ㅎㅎㅎ
- 신발도 슬리퍼 같이 신고벗기도 편한걸로 신고가면 좋은데, 꼭!! 스튜디오 촬영장에서 나올때 꼭 다 챙겨서 나오거나 다시 갈아신고 나오세요ㅎㅎㅎ (남자친구가 슬리퍼 놓고와서 한번 더 스튜디오 갔었던 1인..)
9. 헤어변형 불러야 할까요?
- 헤어변형의 존재도 모르고 있다가, 웨딩준비카페에서 우연히 알게되어서 플래너님 통해 추천받아서 섭외!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긴 하다. 거의 3시간~3시간 반에 30만원 돈이기 때문. 몇년전 아는언니 결혼준비할때만 보더라도 드레스샵 이모님이 간단하게 헤어정도 봐주시긴 했었는데.. 굳이 불러야할까? 라는 생각이 헤어변형 예약하고도 들긴 했었음.
- 그런데 헤어변형 선생님이 도착하시자마자부터 내 머리만 전담마크해서 봐주시기 시작. 헤변쌤 도착 전 생각보다 작가님이 머리를 어깨뒤로 넘겨주세요, 저기 빈 부분 채워주세요, 삐져나온 머리 정리해주세요 등등 헤어랑 관련된 디렉팅도 많이 해주시는데, 그때마다 이모님이 봐주시긴 하신다. 그런데 헤변쌤 오시고서는, 내 헤어만 신경써주시는 분이 계시니까 작가님도 맘편하게 사진 찍는데에만 집중하시는 느낌? 그리고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걱정없이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극강의 잔머리로 사진의 디테일을 살려주시는것은 플러스 알파. 이래서 사람들이 비싼 돈 내고 불렀는데도 다들 대만족을 하는구나 하고 느꼈다. 나도 대만족했음!!
- 시안에 드레스마다 하고싶은 헤어스타일도 미리 준비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나는 마음에 드는 스타일 사진만 몇개 캡쳐해가고, 그냥 그때그때마다 반묶음할까요? 번할까요? 이렇게 물어봐가면서 변형을 해서ㅎㅎ
- 결론: 예산이 된다면 정말 강력추천! 하지만 부르지 않으셔도 간단하게 반묶음, 포니테일 등은 하실 수 있을듯!!
마지막으로
- 즐기는게 중요한듯!! 작가님이 잘 디렉팅해주시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이끌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더니 후회는 거의 안남는다. ㅎㅎㅎ
- 그래도 만약 다시하게 된다면, 표정이나 포즈 연습도 더 해봤을 것 같다 (그런데 이건 해보지 않으면 어떻게 준비할지 감이 없긴 하다)
-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을 마쳤던 소감은, 와 정말 정신없다. 오늘 하루가 꿈만 같다. 왜 스튜디오 촬영을 리허설 촬영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였다. 남자친구랑 벌써 스튜됴 촬영이 꿈만 같다고, 정신없이 흘러가서 하루가 잘 생각이 안난다고 서로 얘기 했었는데, 본식은 한시간 남짓이면 끝나니까 얼마나 더 현실감이 없고 순식간에 지나갈지.. 스튜디오 촬영하니까 본식이 좀 더 실감나는 느낌이다!!!
- 다들 재밌게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촬영하세요~ 결혼준비는 축제입니다 뿌이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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